2007년 03월 06일
[영화]좋지 아니한가

노는날...
결혼하는 친구 오래만에 만나 시내서 점심을 먹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후한 후식 엄청 먹으며..
낮시간을 시작했다.
오! 조아 평일 낮시간에 일 안하고 돌아다니는거...
그리고 친구와 2시정도라...영화나 볼까해서 찾아본 영화..
'좋지 아니한가'
머 일단 이런 영화는 나오면 무조건 봐줘야해 주의거덩....
일단 나오는 배우들부터 맘에 들고, 어쩐지 전해지는 아리송한 전체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.
역쉬 나의 기대는 크게 저버리지 않았던 것 같다.
가족이란 게 어떤건지 보여주는 영화였다.
우리가 생각하는 가족은 참 많은 의미로 개념화, 규정화 되어있는 것 같다.
그런 의미로 우리 가족, 아니 내 가족을 들여다 보면 과연인가 싶다.
그래 이 영화도 말해주는 것 같다. 가족이 이래야만 한다는 건 없다.
그냥 가족이다. 어딜 가나 그냥 표가 나게 된다...가족이라서...
그리고 얼마전 봤던 '가족의 탄생'이 연상되서 생각이 났다.
그 영화를 보면서 생각을 했었다.
무엇이든 규정지으려, 체계화시키려 하지 말자.
억지로 짜맞추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무언가는 이유있게 생겨나고. 또 그것을 우리가 받아들이면 된다 하는
생각을 했었지..
그 맥락에서 둘이 비슷하지 않나...
머 가족이 핏줄로만 연결되는 건 아니니까...
영화는 배경도 참 중요하다...영화 속 배경이 아니 나의 배경...
노는 날 한 낮...내 앞 뒤 아무도 없는 좌석 속에서 본 영화...재미없어도 신난다...ㅋ
단...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보기 전....절대로 티비 영화관련 프로그램은 보지 않아야 한다..
이미 예고편서 예습을 다 한 바람에 본편서 못 웃잖아...
# by | 2007/03/06 22:40 | 보고 듣고 | 트랙백 | 덧글(1)



